제목 다이어트 - 단일 식품 다이어트, 3일 이상은 곤란하다
이름 프렌닥터 이메일 friendoctor@friendoctor.com 등록일 2013-12-05

[ 유행하는 단기요법 ]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보니 어떤 조사에 의하면 약 2000여 가지의 체중조절법이 존재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필자도 이에 관심이 많아 몇 가지 조사해 보았는데 최근 유행하는 방법들로는, 황제 다이어트 등의 저열량/저당질/고단백 식사요법, 스즈키식 다이어트, 각종 차를 이용한 차 다이어트, 순환식 다이어트, 알코올 다이어트 등이 있습니다.
이런 다이어트 방법들의 문제점은 대부분 전체적인 영양의 균형을 파괴하며, 단기간의 체중감소에만 초점을 두고 장기간의 체중유지에는 소홀히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저열량 균형식에 비해 손쉽고 비교적 단기간에 체중을 뺀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이런 무모한 다이어트를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필자는 많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단일식품 다이어트도 사람들이 손쉽게 택하는 방법인데, 한가지 식품이 전체 섭취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일식품 다이어트로는 포도 다이어트, 사과 다이어트, 벌꿀 다이어트, 요구르트 다이어트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 과일의 추출물을 비만치료제인 양 팔면서 체중 감량에 특효약인 것처럼 선전하기도 합니다.
이들 다이어트는 한 가지 식품만을 섭취하기 때문에 전체 칼로리 섭취가 적어져서 체중이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양소가 심하게 제한되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많은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이 때문에 단일식품 다이어느는 대부분 3일 이상 지속하면 안됩니다.

[ 일반 식사로 돌아오면 체중 다시 는다 ]
 
이러한 단일식품 다이어트 사용하는 식품으로는 과일이 많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과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시행하면 영양 실조 및 전해질 불균형 등을 초래하고, 껍질 부분에 농약이 잔류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량 섭취시 농약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방법은 저열량에 의한 단기요법이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는 식사량이 원래대로 증가하고 요요증후군에 의해 체중이 급속히 증가합니다.
주로 젊은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는 방법 중 하나가 포도 다이어트인데, 다른 음식은 전혀 먹지않고 1일 2kg 정도의 포도를 4회 정도에 걸쳐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2kg 정도의 포도를 섭취할 경우 1일 1000kcal 정도의 열량밖에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열량 제한에 의한 체중 감소가 나타나는 것이지 포도 자체가 살을 빼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와 유사한 다이어트로 사과 다이어트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다른 음식은 전혀 먹지 않고 사과만 먹는 방법으로 하루 5~8개 , 혹은 그 이상을 먹으며, 사과를 먹는 사이사이에 자주 생수를 마시는 방법입니다. 사과에 들어 있는 구연산이 장운동을 자극하여 변비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해서 한동안 유행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요법도 마찬가지로 열량 섭취 제한과 체액이 소실되면서 체중이 감소하는 것으로 사과가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 5~8개의 사과를 먹을 경우 1일 800kcal 정도를 섭취하게 되는데 역시 장기간 시행하면 영양실조 등에 걸리게 됩니다.